프리비투스 현탁액은 호흡기계 질환 치료제로 많이 쓰이는 약입니다. 이 약은 원래 천식치료제로 개발되었는데 부작용으로 인해 현재는 기침약으로 주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프리비투스 현탁액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기침약하면 어떤 성분이 떠오르시나요?
보통 감기나 독감 등 기관지염 증상 완화 목적으로 먹는 시럽제로는 덱스트로메토르판(Dextromethorphan)과 슈도에페드린(Pseudoephedrine)성분이 들어간 약들이 유명한데요. 하지만 이러한 약물들은 중추신경계 작용약물이기 때문에 졸음 및 진정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장기간 복용시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위 두가지 성분 대신 벤토린이라는 상품명으로 알려진 부데소니드(Budesonide)라는 성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데소니드란 무엇인가요?
부데소니드는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는 베타2-효능약 계열의 진해 거담제로서 기도 평활근 이완효과 뿐 아니라 점액 분비 억제 효과도 가지고 있어서 만성기관지염 환자에게 유용하게 쓰입니다. 또한 항콜린성 효능이 없어 입마름증 같은 부작용이 없고, 장기 투여 시 내성과 의존성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다른 종류의 기침약으로는 뭐가 있나요?
다른 종류의 기침약으로는 코데인(codeine)계열의 약제가 있습니다. 코데인은 아편양 수용체에 결합하여 진통·진정작용을 나타내는데요, 특히 급성 통증 조절에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마약류 의약품이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하는 전문의약품입니다. 이외에도 비충혈 제거제인 페닐레프린(phenylephrine)제제 역시 대표적인 기침약이지만 심한 고혈압환자에게는 금기이며, 간독성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다양한 기침약 중에서도 폐기능 강화제의 일종인 프리비투스 현탁액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욱 유익한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