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피아노라고 들어보셨나요? 피아노 모양의 장난감이지만 실제 소리가 나는 신기한 물건입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 좋은 사이즈라서 인기가 많아요. 하지만 이 미니피아노 역시 역사가 깊은데요, 무려 1930년대 미국에서 처음 만들어졌어요. 당시엔 지금처럼 전자음원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손으로 건반을 눌러야 연주가 가능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88개의 건반과 5옥타브 음역대를 자랑한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현재까지도 꾸준히 생산되고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도 198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많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잊혀져갔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추억속에서 간직하고 있나봐요. 이번 기회에 저도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미니피아노는 어떻게 생겼나요?
미니피아노는 말 그대로 손바닥만한 크기의 피아노 모형이에요. 성인 남성의 주먹크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실제로 제가 어렸을 때 봤던 미니피아노는 높이가 15cm 내외였던걸로 기억해요. 높이는 작지만 무게는 약 10kg이라서 꽤 묵직하답니다. 아무래도 나무로 만들어져서 그런것 같아요. 크기는 작지만 내부 구조는 매우 정교해서 웬만한 그랜드피아노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한다고 하네요.
미니피아노는 어떤 원리로 소리가 나나요?
미니피아노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대부분 해머건반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해머건반이란 이름그대로 망치모양의 현을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방식이랍니다. 다른 악기들과는 다르게 손가락 끝으로만 눌러서 연주하기 때문에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물론 기계식이기 때문에 디지털피아노와는 달리 음색 선택기능은 없지만 대신 풍부한 울림소리를 느낄 수 있답니다.
미니피아노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미니피아노는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렵고 해외직구로만 구할 수 있어요.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아마존, 이베이 등이 있고 가끔 중고거래로도 매물이 올라온답니다. 특히나 일본산 미니피아노는 특유의 맑은 음색 덕분에 매니아층이 형성되어있어요. 저렴한 가격으로는 2~30달러(약 2~3만원)에서부터 비싼 모델은 1,000달러(약 100만원) 이상인 경우도 있으니 원하는 가격대에 맞춰서 골라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