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부동산 투자 열풍이 불고있어요. 특히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왜 이 두 나라가 이렇게 주목받고 있을까요?
베트남에서는 아파트를 살 때 어떤 서류가 필요한가요?
아파트를 사려면 먼저 주택매매계약서(집문서)인 ‘핑크북’이라는 문서가 필요한데요, 핑크북은 외국인에게 발급되지 않기 때문에 현지인과 공동명의로 구입해야 합니다. 만약 한국인끼리 거래한다면 양국간 협약에 따라 매매대금 송금 후 2주 이내에 등기이전 절차를 진행하면 됩니다. 하지만 개인 간 직거래라면 반드시 공증사무소에서 번역공증을 받은 계약서를 준비해야 해요. 또한 국내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담보대출용 인감증명서나 위임장 같은 서류들을 미리 준비해서 가야한다고 하네요.
중국에서도 아파트를 살 수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다만 주의사항이 몇가지 있는데요, 첫번째로는 취득세율이 매우 높다는 점이에요. 우리나라에선 취득가액의 1.1%이지만 중국은 4.6%이기 때문에 세금 부담이 큽니다. 두번째로는 소유권 이전등기 기간이 길다는 점이에요. 통상 60일 내에 해야하는데 최근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90일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유의하세요. 세번째로는 자금출처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부부합산 소득이 10억원 이하이고 40세 미만이라면 국세청으로부터 자금출처조사를 받을 확률이 높다고하니 조심해야겠죠?
국내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꼼꼼히 알아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네요. 아무쪼록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